청주시가
새로 개발한 시의 상징마크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의견이 분분해
청주시의회가 사용 여부를
의원 표결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중간 : 생명의 시작 '씨앗' 상징
청주시의 새 상징마큽니다.
청주의 영문 약자 C와 J를 조합하고,
생명의 시작인 '씨앗'을 상징화했다는 게
CI 제작업체 측 설명입니다.
INT - 김성철 청주시 CI개발 용역업체 책임연구원//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의원들은 새 상징마크 사용에 부정적입니다.
중간 : 시의회, 새 싱징 '입술' '특정기업' 연상
씨앗을 형상화했다기 보다는
마치 사람의 입술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특히 영문 C와 J가 청주시보다는
오히려 특정 기업집단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비판합니다.
INT - 박상돈 청주시의원//
1억 3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개발한
새 CI가 탐탁치 않다는 겁니다.
새 상징마크를 두고 의견이 갈리자
결국 청주시의회는 임시회가 개회하는 14일에
전체 의원 간담회를 소집해, 찬반을 묻기로
했습니다.
의회 내부에선 청주시 기존 상징마크,
청주와 옛 청원군의 CI를 단순 합성한 상징마크,
이번에 개발한 새 싱장마크 등 3개
놓고
여론조사를 벌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새 상징마크를 공포할 계획인 청주시.
말 많은 새 상징마크가
과연 의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