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 한 작은 도서관, 이용객 발길 ‘감소’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
작은 도서관들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많은 곳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청주 옛 도심의 한 작은 도서관은
이용객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현장을 채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 서문동 옛 주민센터에 자리잡은 '고맙습니다. 드림작은 도서관'
내부엔 단 한 명의 이용객도 없어 휑합니다.
점심 시간 무렵이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은 물론 인근 상인들도 찾지 않습니다.
이 작은도서관은 2009년 7월부터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분야 전문가가 지난 반년 동안 무보수 관장을 맡으면서
반짝 활성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내부문제로 관장이 떠나면서 다시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는 실습을 나온 두 명의 대학생이도서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 도서 대출은 서너권에 불과합니다.
청주시내 여러 작은도서관이 인근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INT - 이철희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활성화 고민하겠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은 작은도서관.활성화 의지는 있는 지 되돌아 볼 일 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