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경품 내건 인형뽑기 ‘우후죽순’
정진규 기자 2013-01-10

성인용품을 경품으로 내건
인형뽑기 기계가
유흥가 뿐만 아니라
통학로에도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나 허가 대상이 아니라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10대 학생들이 골목에서 인형뽑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계 안에 들어있는 경품은 성인용 속옷.
낯 뜨거운 문구와 그림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미 버려진 성인물품 포장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SYN / 고등학생
"애기들도 지나다니기도 하는데,
선정적이기도 하고, 교육에도 안 좋고...“

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주택밀집가인 이 곳은 인근에 학교까지 있지만
인형뽑기 기계엔 버젓이 성인물품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성인용 속옷뿐만 아니라, 전라의 여성이 배경이 된 카드들도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린 학생들도 아무런 제지 없이 이를 뽑아갈 수 있습니다.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르면 인형뽑기 기계는 전체이용가능 등급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경품은 완구와 문구, 문화상품과 스포츠용품 등으로 그 종류가 제한돼 있습니다.
성인용 속옷과 라이터, 카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SYN / 인형뽑기 설치업체 -2:20-35"(경품 공급하는) 다른 업체들이 많다,
그런데서 물건을 받아서 파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서 물건이 나가고
어느 사람이 그런 걸 가져다 놓는지는 모른다.

"S/U 정진규 "이처럼 성인용품이 들어있는 게임기가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현실적으로 이를 단속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형뽑기 기계 설치가 허가나 신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법 경품에 대한 단속은 커녕, 인형뽑기 기계가
얼마나 설치돼 있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듭니다.

결국 단속은 인근 주민들의 신고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 청주시 관계자 -03:36-46
"신고 대상이 아닌 크레인 게임기(인형뽑기 기계)를 단속하기는 힘들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달 중순부터 인형뽑기 기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우선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진귭니다.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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