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청사 입지를 두고
청주에서도
유치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청사를 유치하자는 청원지역 입장과는 달리
청주에선 기존 청사를 활용하자는 게 특징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중간 : 청주 성안동 "현 시청사 활용하라"
현 시청사를
통합청주시 청사로 활용하자는 주장은
시청사 주변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시청사 낀 청주 성안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현 시청을
통합시 청사로 활용하자는 통장 서명을 진행했습니다.
INT - 안승만 청주 성안동 통장협의회장//
현 청사 지키기 비대위를 이미 지난해 7월 구성했지만
청원 주민과 마찰을 우려해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제는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중간 : 도심 공동화 대책위 "청사 이전하면 옛 도심 몰락"
청주시내 구 도심 16개 동으로 구성된
청주시 도심 공동화 해소 대책위도
기존 청사 활용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현 청사 위치에 고층으로 새청사를 짓자는 것.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데
시청까지 옮기면
구 도심의 정주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 - 이 훈 청주시 도심 공동화 해소 대책위원장//
청주지역에선 일단
청사 입지와 관련해선 조용한 행보가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시민 서명운동 전개 등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청원지역에서
미호특구발전위원회 등 서너 곳이 조직을 결성해
청사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청원지역에서 시작된 통합 청주시 청사 유치전.
이제 청주에서도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