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있으면 광복 70년을 맞는데도
친일파 후손들의 땅 찾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청주도심의 땅이
친일파 후손들의 재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청주중학교 정문 앞 도롭니다.
1개 차선과 인도를 포함한 709제곱미터는
일제강점기 1급 친일파로 뷴류된 민영은의 땅이었습니다.
도심의 노른자 위 이 땅은
수십년 동안 도로와 인도로 아무 탈 없이 사용해 왔지만
최근 법원이 1심 재판에서
도로를 철거하고 토지를 민영은 후손들에게 인도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억원 가량의 도로점용료도 청주시가 물어야 할 상황입니다.
INT - 어윤숙 청주시 도로보상담당///시민 불편
이 땅 외에도 청주 도심 11필지의 금싸라기 땅도
소송을 낸 민씨 후손들의 재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주시의 항소로 현재 2심 법정 다툼을 앞둔 가운데
지역에서 민영은 후손의 토지 반환 반대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친일행위로 축적한 재산을 돌려 달라고 우기는
뻔뻔한 행위에 대해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것입니다.
INT - 김성진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 사무국장//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 지낸 민영은의 땅은
일부가 국가에 귀속되기도 했지만
수십여필지가 여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소송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일제에 빼앗겼던 땅을 놓고 최근 더 가열되고 있는 공방은
광복 68년의 세월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