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이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이를 정부 세종시 지원사업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말로만 세종시 관문공항일 뿐 실질적인 지원 내용은 전혀 없기 때문인데
일단 국무총리 산하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안건이 채택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청주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말로만?'
세종 정부청사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15개 정부부처에서
지난해 해외 출장을 다녀온 인원은 8,251명.
이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주요 출장지인 미주나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이
청주에 아예 없고,
있는 국제 노선 역시 중국과 일본 등에 국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를 기준으로 청주공항까지 거리는 불과 38km,
하지만 이보다 다섯배나 먼 178km를 달려
인천으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비단 이들 공무원 뿐 아니라
세종시가 50만 규모 도시로 성장했을 경웁니다.
그만큼 항공수요도 늘어날텐데 현 청주공항 여건으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처집니다.
<스탠드업>
당장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의
근본적인 해법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청주공항을 육성하기 위해선
이를 세종시 정부 지원사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
<소제목>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세종시 지원사업이 '열쇠'
국제노선 절대 부족과 중장거리 노선 확충의 열쇠인
활주로 확장이 맞물려 있는 만큼 논리적 타당성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충북도는 이달 열리는
국무총리실 산하 세종시지원위원회에
이 문제를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채택만 된다면 활주로 확장을 비롯한
청주공항 활성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최응기--충북도 공항지원팀장
"..."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인 세종시 관문공항 육성이 시급한 가운데
세종시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큰 틀의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이 추진될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