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주민 “통추위, 오락가락 구명칭 변경 안돼”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통합 청주시 구(區) 명칭 후보 선정 과정에서
갈짓자 행보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데요.
청원 일부 주민들은
통합추진위의 태도가 무책임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가 구에 속한 내수-북이공동발전협의회가
청원-청주 통합추진위의
오락가락 행보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구 명칭 후보를 12개에서 일방적으로 8개로 줄였다
이를 번복한 것은 아주 무책임한 태도란 겁니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초정구를 후보군에서 제외하려 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오히려 가 구의 명칭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초정'이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 이성용 내수-북이공동발전협의회 공동대표//
가 구 명칭 후보로
'주성'이 오른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성이란 청주의 옛 지명은
굳이 따지면 나 구와 관련성이 있다며
가 구 주민에게 역사의식을 억지로 강요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INT - 류재평 내수-북이공동발전협의회 감사//
한편 청원-청주 통합추진위는
구별 3개로 정한 통합 청주시 4개 구 명칭 후보군을
이유없이 2개로 축소해 논란을 빚자
당초 계획대로 번복해 혼선을 초래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통합추진위는
24일까지 진행되는 구 명칭 여론조사를
당초 인원 800명에서 2천명으로 늘려
주민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