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둘과 딸 하나.

자녀 셋을 키우고 있는 김윤미 주부.

중간 : 출산 장려한다더니?...지원금 축소 반발

셋째아이를 낳기까지는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양육 비용 부담 때문입니다.

그나마 매달 15만 원씩 청주시에서 지급해 준
양육지원금이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내년부터
5만 원만 지원한다는 얘기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 김윤미 청주시 봉명동//

청주시의원 일부가
양육지원금 축소 지급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간 : 셋째 양육지원금 15만원→5만원 축소 추진

윤송현 시의원은 셋째아이 이상에게
매달 15만 원씩 주던 양육지원금을
5만 원으로 축소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정부에서 양육수당을 신설해
셋째아이 양육지원금과 중복 지원되는 만큼
이를 조정하자는 겁니다.

INT - 윤송현 청주시의원//

청주시가 지난해 셋째아이 이상 4200명에게 지급한
양육지원금은 75억 원 가량.

이 혜택을 대폭 축소해 남는 돈 50억 가량을
다른 복지분야에 쓰자는 논립니다.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각종 출산장려책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반대로 혜택을 줄이자는 시의회.

저출산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