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 민간사회단체가 탄생한 건 지난 7월.
청주와 청원 자율방범연합대는
네차례의 회의 끝에
1호로 자율통합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초엔 청주와 청원 주민자치위원협의회가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청주시 김태철 회장이 임시회장을 맡고,
내년부터는 청원군 박종춘 회장이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간 : 통합 청주예총 내년 5월 출범
5번째 통합 선언은
청주와 청원예술인들이 주도했습니다.
청주예총과 청원예총은 내년 5월까지
통합 청주예총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국악과 문인 등 여섯개 협회도 통합 대열에 동참해
단번에 통합 선언 단체가 11곳으로 불었습니다.
INT - 김기종 청원군 예총 회장//
남은 통합대상은 34곳.
하지만 청원문화원이 통합을 거부하는 등
앞으로 걸림돌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간 : 청원문화원 "통합 선례 없다"...통합 NO
청원문화원은 지난 9월 이사회를 열어
청주문화원과 통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통합창원시는 물론 인근 대전, 천안에서
문화원을 통합한 선례가 없고,
업무성향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이윱니다.
INT - 송정화 청원문화원장//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도
중앙회 정관에 따라 지회를 둘 수 있다며 통합이 아닌
오히려 지회를 2개에서 4개로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간 : 법 개정 등 단체 통합에 절차 필요
이외에도 민주평통, 자원봉사단체 등은 통합을 위해선 법 개정이나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내년 7월 화합 속의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해선
우선 민간사회단체 '통합'이란 잰걸음이 필요해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