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청주시의원 살해사건 16년만에 배후 밝혀지나
김재광 기자 2013-11-29

<이 의원 집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지난 1997년 10월 2일 밤 9시 45분쯤.

집으로 귀가하던 이재만 당시 청주시의원은
복대동 자신의 집 차고지 앞에서 화성파
조직폭력배 김모씨 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씨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김씨 등 2명은 두 달뒤 검거됐고,
이들의 살해동기를 수사하던 경찰은 선배인 양모씨가
살해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1년 8개월여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던 양씨를 검거했습니다.

양씨는 당시 경찰에서 "조직 활동에 방해가 된다"며
"개인적인 원한관계때문에 후배들에게 이 의원을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했고
배후인물에 대한 수사를 벌였던 경찰은
증거를 확보할 수 없어 사건을 그대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사건 발생 16년이 지난 지금 이씨의 부인인 A씨가 28일 오후 4시
검찰에 배후를 수사해달라며 정식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도 조직폭력배의 살해 동기가
단순하고, 불분명해 배후 인물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

전화녹취- 경찰 관계자 "배후인물이 있기는 있을것이다.

당시 수사회의에서 추론됐던 것이고
똑 떨어지는게 누군지 밝히지 못했을 뿐이다.
사실 양진석이 혼자가 한일은 아니다."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교도소에 수감중인 양씨를 만났고
당시 이 의원 살인 사건과 관련된
내막과 진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G-IN-이씨의 유가족인 B씨는
"교도소에 복역중인 양씨가 자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출소하면
이 의원의 살인사건과 관련한 내막과 진실을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고
"법정에서 필요하다면 증인까지 설 수 있다는 확답까지 받아냈다"고 말했습니다.

<16년 만에 살인사건 배후인물 밝혀지나>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당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15년인 점을 감안해
즉각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자칫 공소시효가 만료됐을 경우
공소권 없는 사건으로 결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조직폭력배가 16년 만에 살인사건의 내막과 진실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후 인물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재광입니다.<영상편집 이신규>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지역 관광자원과 의료 서비스 연계 필요

2013-12-17

경찰, 변종 성매매 업소 강력 단속

2013-12-13

초·중·고 전기료 부담 '가중'

2013-12-13

새누리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제명' 청주서 장외 집회

2013-12-12

'취득세 영구 인하' 법안 통과...충북도 "최악은 면했다"

2013-12-11

청주읍성 102년 만에 일부 복원

2013-12-11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산업 융복합단지로'

2013-12-10

감 수확량 '뚝'...영동 곶감농가 '어쩌나'

2013-12-09

토지 보상 '순풍'…청주테크노폴리스 조기 착공 '청신호'

2013-12-06

교육감 선거 '정당 공천제?'

2013-12-04

밥값 2천만 원 떼먹으려다

2013-12-03

이재만 전 청주시의원 유족, 배후인물 철저한 수사 촉구

2013-12-02

이재만 청주시의원 살해사건 16년만에 배후 밝혀지나

2013-11-29

청주지역 연쇄추돌사고 원인, 블랙아이스

2013-11-28

과학벨트 기능지구 국가산단 지정 '오리무중'

2013-11-27

청주, 시내버스 파행 이틀째 '비난 고조'

2013-11-26

청주 일부 시내버스 '단일요금 무료환승' 거부

2013-11-25

청주․청원 7개 예술단체‘통합’

2013-11-22

연탄가스 중독...일가족 4명 사상

2013-11-22

청주 양육지원금 축소 '시끌'

2013-11-21

혁신도시 이전 '버티기'?

2013-11-20

청주 자살예방사업 효과 '톡톡'

2013-11-20

이틀째 눈 기온 '뚝'...차량 고장 견인 행렬

2013-11-19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의원 서울시장 출마설

2013-11-18

대포차에 절도까지‘막가파 경찰’징역 2년

2013-11-15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김영우,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