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제명' 청주서 장외 집회
<소제목> 새누리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제명" 청주서 장외 집회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도를 넘은 대선 불복 선언으로 규정한 새누리당이
청주 성안길에서 첫번째 장외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윤진식, 송광호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충북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을
민주당 두 의원이 언어테러와 대선 불복으로
부정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cg>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양승조 의원, 어떻해야 합니까? "
집회가 끝난 뒤 새누리당은 이들 의원의 사퇴 결의문을
민주당 도당에 전달했습니다.
정치 쟁점과 현안을 두고 숱한 공방을 벌였지만
새누리당이 직접 민주당을 찾아가 항의 공문을 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소제목> 민주당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에 민주당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면서
"상대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져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 선거 개입 등 수세 국면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용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홍성,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정치 공세에 불과하고, 상대 정당에 대한 예의도 져버리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뚜렷한 정책적 이슈가 없는 가운데
민심을 자극하기 위한 여야 공방만 거세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