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학생들이 걸어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탐방하는
WOW 기업대장정이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지역기업 인력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각오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중간>'W.O.W 기업대장정'…힘찬 첫 걸음
같은 옷을 맞춰입은 학생들이
더운 날씨 속을 줄지어 행군합니다.
청주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주최한
W.O.W 기업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걸어서 방문하고 있는 겁니다.
기업탐방과 국토대장정을 결합한
W.O.W 기업대장정.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는
취업난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을 알리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대안을 제시하는 일석이조의 행삽니다.
취업을 앞둔 도내 대학생들은 평소 알지 못했던
도내 기업들을 알아가며
취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봅니다.
<인터뷰> 송태경 - 서원대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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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화 - 청주대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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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둔 도내 대학생 160명은
24일부터 나흘간 도내 중소기업을 걸어서 탐방하게 됩니다.
<중간> 대기업 위주 취업전략 벗어나 중소기업'눈길'
오창과 증평, 청주, 음성 등 도내 전역을 다섯코스로 나눠 방문하며
이동거리만 약 70km에 달합니다.
대기업 위주의 취업 전략을 세웠던 학생들에게
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취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영배 -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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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W.O.W 기업대장정 프로젝트.
취업난을 겪는 학생들과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결고리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