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의회 원 구성 두고'골머리'…여야'신경전'
10대 충북도의회 원구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울 조짐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충북도의회 원 구성 두고 여야 '신경전'
도의회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
예결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상임위원장으로 꾸려집니다.
다음달 7일 개원하는 10대 도의회의 경우,
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 이언구 당선인이
의장 후보로 선출된데 이어
조만간 여당과 야당 몫의 부의장이
각각 1명씩 선출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예결특위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상임위원장 배분입니다.
<소제목> 새정치연합 "부의장1명+상임위원장 2명"
먼저 새정치연합은 최소 2자리는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도의회 31석 가운데 10석을 점한 제1야당으로서
이에 합당한 수준의 상임위원장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인터뷰> 김영주, 충북도의원(새정치연합 간사)
"7개 중에 두 자리 정도는 맡아야 하고..."
하지만 새누리당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소제목> 새누리당"야당 몫 상임위원장은 1명이면 충분"
직전 9회 의회 당시 소수당이던 새누리당에
전후반기 통털어 단 한명만 상임위원장으로 배정된 사례로 볼 때
그 이상은 어렵다는 분위깁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위한 공식적인 협상 채널이 가동되기 전
시각 차가 분명하다는 얘깁니다.
<전화인터뷰...cg> 김인수, 충북도의원 당선인(새누리당 간사)
"전반적인 (여당 의원들의) 분위기는 (야당에)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1명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도의원 당선인들이 결의한
민선5기 진상 특위 구성에 대해서
새정치연합은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지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전반기 원구성과 맞물려 여야 신경전은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