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로 진보교육감 시대를 연 김병우 교육감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교육감 직속의 학교혁신추진단을 통해
혁신학교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교육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한쪽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김병우 식 교육 혁신의 토대가 될
조직 개편안이 그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중간> 학교혁신추진단 등 신설...혁신학교 지정 예고
교육감 직속으로
'공약추진단'과 '학교혁신추진단'을
신설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6개월의 한시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공약추진단과는 달리
'학교혁신추진단'은 교육감 임기 내내 유지되며
'혁신학교' 선정과 추진을 담당하게 됩니다.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혁신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입니다.
인수위는 일단 내년 충북에 10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그 대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상열 -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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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혁신학교 우려도...학력신장 여부, 예산 등이 '관건'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혁신학교가 체험위주로 진행되다보면
학력 신장 둔화가 올 수 있다는 논립니다.
거기에 일반학교 연간 예산에 비해
1억 원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교육 역차별의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수 -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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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추진단 신설 등으로
충북 교육 변화의 포문을 여는 김병우 호.
우려와 기대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