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 운전사들의
음주운전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형화물차 운전기사들의
음주운전현장을 최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솝니다.
한 남성이 휴게소로 들어온 화물차 운전자에게
인근 식당 위치를 알려주며 호객행위를 합니다.
<중간> 휴게소 인근 식당서 운행 앞두고'술판'
안내를 받아 도착한 식당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꽉 차 있습니다.
대부분이 휴게소를 찾은 대형 화물차 기사들.
운행을 앞둔 화물차 기사들이
거리낌없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기사들이 자주 찾아 술을 마시는 이 식당은
이곳에서 수 년째 영업중입니다.
<녹취> 식당 관계자
"벌써 5년째다. 옆에 샤워시설도 있어서 사용하면 된다."
술을 마신 운전자들이 다시 휴게소로 올라와
운행을 하려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됩니다.
음주 상태로 대형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운행할뻔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반병이요. 반병(마셨어요).
(식당) 처음 알았어요. 저기 주차해 놓으니까
이쪽으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일부 식당들, 샤워장 설치와 호객행위 등 음주운전 부추켜 >
더 큰 문제는
일부 식당들이 이같은 음주운전을 부추긴다는 점
일부 식당들은 기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샤워장을 설치하거나 호객행위까지 하는 등
음주운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헌우 -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장
""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술을 마시고 운행하는 거점 휴게소가
약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