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에서
3백만 원 이상 고액 후원금은
여당 후보와 당선 유력 후보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원금 규모와 누가 고액을 냈는지
채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6.4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윤진식 지사 후보가
지사와 교육감, 청주시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뒀습니다.
<중간 : 윤진식, 후원금 2억5천895만원 vs 이시종, 1억7천612만원 >
당시 윤 후보는
2억 5천 8백 95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1억 7천 612만원의 이시종 지사보다
8천만 원 가량 더 모금했습니다.
<윤진식 후보, 3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25명 >
윤 후보에게 3백 만원 이상을 후원한 사람은
이필우 충북협회장, 오흥배 전 청주상의 회장,
강유식 엘지그룹 부회장 등 25명에 이릅니다.
중간 : 이 지사, 1억7천만원 모금…연임 성공한 배규룡 충주의료원장'눈길'
이시종 지사에게 고액을 후원한 사람은
이필우 충북협회장, 오흥배 전 청주상의 회장 외에도
민선 5기에서 연임에 성공한 배규룡 충주의료원장이 눈에 뜁니다.
손용기 서원학원 이사장과 손석민 서원대 총장 부자가
5백만 원씩 기부하는 등 15명이
이 지사의 고액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간: 김병우 교육감에 후원금 집중, 1억5천700만원 모금
교육감 후보 중에는
현 김병우 교육감에게 후원금이 쏠렸습니다.
김 교육감은 1억 5천 7백만 원을 모금해
천 만원 남짓 모금한 장병학, 손영철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중간 : 이승훈 청주시장 7천만 원 모금...오흥배'눈길'
이승훈 청주시장의 후원금은 7천 100만 원.
다 섯명이 3백만 원 이상 후원했는데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시종 지사에게도 후원한
오흥배 전 청주상의 회장이 기부자 명단에 또 오른 게 특징입니다.
낙선한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9천 9백 40만원을 모금했고,
여섯 명이 고액을 후원했습니다.
3백만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명단은
도나 시군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