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민선6기 충청권 단체장들이
오는 30일 첫 회동을 갖습니다.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세종시 지원위원회가 이날 열리는 것인데,
충청권 각종 현안을 두고 단체장 간 이견이 적지 않아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민선6기 충청권 단체장, 오는 30일 정부 세종청사서 '첫 대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세종시 지원위원회가
오는 3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기재부와 국토부 등 9개 정부 부처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중장기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민선 6기 충청권 단체장 4명도
이 자리를 통해 첫 공식 회동을 갖게 됩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공식 논의 안건과 별도로 이뤄지는
각 단체장들의 건의 안건입니다.
<소제목> '제2경부고속도로' 등 충청권 단체장 이견 표출되나?
일단 이시종 지사는 자신의 공약으로 내건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건 서울에서 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 보다
중부선 확장이 타당하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제2경부선 조기 착공에 뜻을 같이 하고 있어
정부 주관 회의에서 충청권 단체장 간 이견이
표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소제목>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도 언급될 가능성 높아
이런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자신의 공약인
KTX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를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송역 활성화에 직격탄이 예상된다며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힌 이 지사 입장에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충청권 각종 현안을 두고 같은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의
시각차가 분명한 가운데
오는 30일 이들 단체장의 첫 회동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