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도내 곳곳에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화재엔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소방 장비로는
한계가 있어 보완이 시급합니다.
최면희 기잡니다.

<중간> 초고층 아파트 화재...'속수무책'
지난 2010년 부산에서 발생한
초고층 아파트 화재.
4층에서 시작한 불이
삽시간에 38층까지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차 100여 대가 대거 투입됐지만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는
고층까지 미치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간> 청주 등 도내 건물 초고층화...장비 확보'절실'
최근 청주 등 도내에도 초고층 아파트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화재 발생 시 대처에는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 일선 소방서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최고 52m까지 화재 진화가 가능한 상태.
이 때문에 아파트 15층 이상 높이에서 불이 날 경우
자체 소화전에 의존해 불을 끌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화재시 각도상 헬기 진화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충북은 이마저도 구조용 헬기 1대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고층 화재에 대비해
그에 특화된 장비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최용도 - 청주 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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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건물 만큼
화재 등 각종 초고층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장비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흽니다.(영상취재 한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