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현직 대통령 비하 풍자 그림 전시 '논란'
세월호 참사를 빗대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으로
논란이 되었던 홍성담 작가에 이어
우리 지역 출신 작가이자 충북민예총 간부가
박근혜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등을 풍자한 전시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조직폭력배를 연상케하는 덩치 큰 남자의 등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대통령 얼굴 뒤로는 피가 얼룩져 있습니다.
삽을 들고 있는 이명박 전직 대통령은
쥐 형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남자 등 뒤에는 '새롭게 누리자'
'무성파'라는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이 작가는 전.현직 대통령과 현 정권,
일본 아베 총리와 미국 오바바 대통령 등을
풍자해 그렸습니다.
반면 김정은 북한 위원장 뒤로는
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장소 하단 c.g12.3~12.8 가나인사아트센터 3층///
이홍원 작가가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작품
'문신- 그 이야기의 신작' 입니다.
전시를 코 앞에 두고 도록이 발간되었을 뿐인데도
이 작가의 작품은 서울 전시가 시작되기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세월호 참사 이후 현 정권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국가 권력에 의한 규제와 통제 대상으로
여겨지는 문신을 통해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홍원 작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끌어안겠다고 세월호 참사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오히려 더 독하게 정권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세월 오월'으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홍성담 작가에 이어
지역 대표 작가로 불리는
이홍원 작가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