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가 아시아나항공과
MRO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꿰면서
경남 사천과의 MRO 유치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나갈 전망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충북도-청주시, 20일 아시아나항공과 MRO추진 양해각서 체결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와 청주시,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MRO 육성방안이 공식 발표된 지 이틀만입니다.


양해각서의 핵심은 아시아나가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추진 방안을 수립하면


도와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것.


이를 위해 이들 3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정부 MRO 클러스터 지정의 열쇠를 쥔 아시아나항공이
충북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입니다


<인터뷰>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양해각서 체결로 국토교통부의 MRO 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한
MRO 전문기업 출범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


도는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아시아나,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물론


또다른 국내 저비용항공과
외국계 항공사 참여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가 MRO 육성 방안을 통해
항공사가 포함된 전문 MRO 업체에
행재정적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이번 기회에 최대 경쟁자인 경남 사천보다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 역시 지난달 30일
'사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이어


이번엔 '사업을 추진한다'는
한층 진전된 MOU를 체결하면서
도와 뜻을 함께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화 녹취...CG>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기자 : 이번 MOU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인가?


관계자 : 그렇게 보고자료가 나온대로다.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 못드리지만 전보다 진전된 것은 맞다.//


<스탠드업>
아시아나항공과의 MOU체결로 청주공항 MRO 사업추진은
실질적인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약속인 만큼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