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내에서도 최근들어 소아병원과 내과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여섯 살 난 정모 군은 며칠 전부터
고열과 두통,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여
사흘 째 입원 중입니다.


일반 감기인 줄 알고 증상 초기에
집에서 머물다 병을 더 키 웠습니다.


///c.g in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급증///
최근들어 이 병원에는 정 군과 비슷한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문의는 학생들의 겨울 방학이 끝난 뒤
인플루엔자 집단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 소아병원 원장>
"최근 2~3주 사이 급속히 늘었다. 고열을 동반하고...."

인구 1000명 당 의심 환자수가 12.1명을 넘어서면
내려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중간제목: 침.콧물 등 분비물로 전파...위생관리 중요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가
환자의 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윤정 청주시상당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장>
"각 병원과 주민센터 등을 통해 유행주의보를 홍보하고 있으며
개인 에티켓과 손씻기 등 기본 위생 강화 중요..."


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