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 도내 초등학교 교사 정원을
26명 줄이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습니다.
갑작스런 교사 정원 감축 소식에
학교 현장이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교육부는 최근 2016학년도 교사 정원 가배정 결과를
각 시도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교육부, 충북 초등교사 정원 26명 감축///
충북은 현재 4,802명인 초등학교 교사 정원이
내년 4,776명으로 26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교육부 정원 감축에 따라
내년 신규 교사 채용을 28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310명 보다 40명 가량 감소한 수칩니다.
///c.g in
문제는 해가 갈수록 교원 신규 채용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
도교육청은 2017년도에는 253명 2018년도엔
236명,
2019년도엔 212명 모집을 예상하고 있습니다.///c.g out
전체적인 학생 수가 줄고
정부 역시 이와 연동해
신규 교원 수급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현장 녹취 충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 <자막 다시 적을께요>
"교육부에서 26명 감소 지침이
내려왔다...."
이 같은 초등교사 정원 감축 소식에
초등 교사를 꿈꾸던 교육대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 청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4학년>
"오히려 세계적 교육 추세로 봤을 때 역행하는 것이다. 과밀학급을
줄이려면 교사가 더 늘어야 하는데 줄이는 것은 말도 안돼..."
교육계에서도 이 같은 교육부의 방침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도.농 격차가 심한 편인데
무작정 교사 수만 줄이게 되면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갖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충북교총 회장>
"............."
학급변동과 학생수에 따라
교원 정원을 정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
교육 여건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