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 “서원대 접촉 학생 관련 23명 추적 조사”
이처럼 서원대 재학생이 메르스 양성 환자와
한 병실에 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북도 보건당국도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이 학생과 최근까지 접촉했던 23명을
추적 조사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충북도 "서원대 접촉 학생 관련 23명 추적 조사"
충북도는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와
한 병실에 있던 서원대 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7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2명은
해당 학생과 수도권 통학버스를 타는
수도권 거주 학생이고,
나머지 23명은 충북에 거주하는 학생입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거주학생 23명을
추적 조사하기로 하고
하루에 두번씩, 메르스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5일까지입니다.
<인터뷰> 오진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일단 도내 거주학생 23명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이름을 공개하고 ,
위험시기에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전수조사 하기로 하면서
충북 거주자가 포함됐는지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복지부에서 전수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오면
매뉴얼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휴업을 결정한 도내 학교는
서원대를 포함해 52개 학교로
어제보다 여섯 곳이 늘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