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자와 일반 관리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도내 메르스 확산 여부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슈퍼전파자로 거론된 옥천의 90번 환자의
부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8살 A씨가
지난 14일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충북대병원에 긴급 후송돼
보건당국을 긴장케 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 입니다.
주말새 검사를 받은 9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 시계는 1명에서 멈춘 상태입니다.
여기에 격리 대상자 234명 중 112명이 격리 해제됐고,
일반접촉자 8백 58명 중 455명이 관리 해제됐습니다.
일단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게
도내 보건당국의 평가입니다.
[인터뷰 : 김진식 /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장]
도는 메르스로 인해
격리된 가구에 긴급 생계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격리된 옥천지역 27가구를 비롯해
도내 75가구에 5천 4백여만 원이 지원하고,
이달 중 격리 대상자 전체를 조사한 뒤
지원 대상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충북대병원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응급실에 찾은 환자 전원을 격리 공간에서 진료키로 했습니다.
외부 기관에 의뢰하던 메르스 검사도
병원 내에서 해결하고,
필수 간병인을 제외한 면회객도 전면 통제합니다.
[인터뷰 : 한정호 / 충북대학교병원 홍보실장]
메르스 최대 잠복기를 감안할 때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도내 메르스 확산 여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