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도의회 대변인, 돌연 사퇴...새누리당 내분?
도의회 다수당을 점한
새누리당의 내부 기류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최근 상임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의장을
공개 비판하는가 하면,
원내대표에 이어 대변인까지 돌연 사퇴하면서
당내 균열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도의회 새 원내대표에 임순묵 의원 선출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임순묵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원 총회를 소집한 새누리당은
임병운 의원이 물러난 원내대표에
충주가 지역구인 임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인터뷰> 임순묵, 충북도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여야 의원과 화합하고 소통해 나가겠다."
<소제목> 도의회, 충주 출신 쏠림현상 심화
문제는 이언구 의장과 김학철 원내부대표에 이어
새 원내대표까지 모두 충주가 지역구라는 것.
이시종 지사 역시 충주 출신임을 감안하면
특정지역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의정 운영과정에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전혀 걱정 안해도 된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부 기류는 여전히 심상치가 않습니다.
<소제목> 이종욱 도의회 대변인까지 돌연 사퇴
이 의장과 대립각을 세우다 물러난
임병운 전 원내대표에 이어
이종욱 대변인까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돌연 사퇴하면서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욱, 충북도의원(대변인)
"일년 간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앞서 최근 윤홍창 교육위원장이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유치를 두고
이 의장을 공개 비판하면서
보이지 않는 앙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윤홍창, 충북도의원(교육위원장)
"종자원 문제는 화해할 사안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임기 1년의 예결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겨 줄 것인지를 두고
여당 내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새누리당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