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새누리당 공천룰 확정…예비후보 셈법 ‘분주’
.새누리당이 오늘 이번 총선 공천룰을 확정하면서
유,불리를 따지는
도내 예비후보들의 셈법이 분주합니다.
특히 결선 투표에 반영키로 결정된
정치신인 가산점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관심사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새누리당 공천룰 확정...누구에게 유리하나?
새누리당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공천 제도를
당헌 당규에 반영키로 의결했습니다.
당내 경선은 국민과 당원 투표 비율이 7대 3,
경선 후보자는 최대 5명으로 압축하고,
1,2위 격차가 10% 포인트 이하일 때 진행되는
결선 투표에서
정치신인에 경선 득표율의 10%까지
가산점을 준다는 게 주요 골잡니다.
이에 따라 청주권에서는
아직 출마 경험이 없는 흥덕갑 이현희,
흥덕을에 신용한, 청원 권태호 예비후보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인터뷰> 권태호 예비후보(새누리당 청원선거구)
"기왕이면 득표율이 아니라 백분율로 가산점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이 가산점 제도가 경선 통과의 최대 변수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입니다.
정치 신인과 기존 후보 간 경선이
박빙일 때는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면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제목> 정치신인 가산점, 경선 박빙일때 '위력'
예를 들어 정치신인이 경선에서 100표를 얻는다면
가산 혜택은 10%인 10표인데,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그 이상이면
아무 의미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가산점 혜택을 받지 못하는 후보들은
결과적으로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격차를 벌이는 게 관건으로 보고
총력전에 나선 상탭니다.
<인터뷰> 오성균 예비후보(새누리당 청원선거구)
"바닥 민심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선에 나갈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게임의 룰'이 정해지면서
새누리당 총선 주자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