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철수가 본격화됐습니다.
도내에서 유일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자화전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맞서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도내 유일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중간 : 정부 '개성공단 전면 중단'...도내 공단 입주업체 '불똥'>
자화전자에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자화전자는 2009년 개성공단에
개성자화전자 공장 문을 열고
북한 주민 천여명을 고용해 휴대폰 부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지침에 따라
<중간 : 개성공장 내 2명 체류 중..북한 근로자도 출근 안해 '가동 중단'>
북한 주민들도 출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성공장 파견 직원은 10명.
현재 직원 2명만 개성에 체류 중이고
나머지 8명은
통일대교 인근 체류소에서 일단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 자화전자 관계자]
개성에는 2명이 있고요, 통일대교 있는 쪽에서 개성 들어가는 쪽
통과를 안시켜줘서 그런데
그쪽에서 대기했었죠.
자화전자 측은
13일까지 철수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이때까지 남은 두명의 직원도 철수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중간 : 개성 체류 인원 13일까지 철수, 개성공단 비중 낮아 리스크 적어 >
해외 설비를 갖춘 덕에
일단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이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자화전자 관계자]
정부에서는 13일까지 다 철수하라고 통보했으니까요, 정부 지침 따라야죠.
저희는 개성공단
비중이 크지 않아요. 해외쪽에 공장들이 있어서요.
도내 유일한 개성공단 진출업체인 자화전자.
(영상취재 이신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조치가
어떻게 전개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