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와 통합하자'는
교통대 증평캠퍼스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뿐만 아니라
동문, 지역 주민까지
통합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오늘 충북도청을 찾아
통합캠퍼스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추진위에서 두 대학의 대표단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학 통합 방안을 논의하자는 겁니다.
INT - 한규량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은
청주과학대와 충주대.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으로 받은
통합자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심스럽다며
검찰 조사도 요청했습니다.
충북대와의 통합론에는
학부모는 물론 동문, 지역주민까지 가세했습니다.
현재 증평캠퍼스는 사실상 폐교 직전이나 다름 없다며
충북대와의 통합을 즉각 추진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 한격순 교통대 간호학과 동문//
INT - 우주원 증평읍 용강리 주민///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오늘로 17일째 교통대 총장실을 점거한 채
충북대와의 캠퍼스 부분통합을 요구하고 있지만
교통대는
충북대 일방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한
통합은 절대 실현 불가능하다며
통합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증평지역 5개 사회단체와
군의원, 공무원들은 오늘
교통대 증평캠퍼스를 살리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