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선을 앞두고 있는 여야 예비후보들,
현실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돈입니다.
선거운동을 하기도 벅찬데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경선비용 부담까지
만만치가 않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선거사무소 임대에 명함과 현수막 제작,
총선 주자들이 선거운동을 하는데
돈이 없으면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기 일쑵니다.
<소제목> '쩐의 경쟁' 총선, SNS 홍보까지 전문업체에 위탁
여기에 돈 안드는 선거운동으로 알려진 SNS까지,
요즘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맡기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비용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현장녹취...CG> 총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예비후보들의 사정은
더욱 어렵습니다.
<소제목> '안심번호' 경선비용도 예비후보가 부담
여야 모두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치를 예정인데,
여기에 드는 비용을 후보들이
고스란히 떠 안아야 할 상황입니다.
선거법 상 경선 비용은
선거외 비용으로 잡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일정 비율 득표율을 기록하면 비용을 돌려주는 건
본선에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안심번호 여론조사 비용은
1건 당 평균 15,000원 선,
예를 들어 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기본 비용만 1,500만 원이 든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낮은 응답률을 감안해
서 너배 이상 많은 인원을 돌리기 때문에
실제로 부담해야 할 돈은
3~4천 만 원 선에 이를 전망입니다.
<현장녹취...CG> 총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
돈이 없으면 본선은커녕
예선을 치르기도 벅찬 상황,
앞에선 웃고 인사하는 총선 주자들이
뒤돌아서 한숨 짓는 이윱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