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TX 세종역 신설’ 총선 공론화 되나?
세종시에서 7선에 도전하는
이해찬 의원이 KTX 세종역 신설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오송역 활성화에 정면 배치되는
민감한 현안인데,
이번 총선에서
다시한번 공론화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KTX 세종역 신설' 총선 쟁점 되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최근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제목> 이해찬 의원 "세종역 신설 공약"
이 의원은 "수서발 KTX가 오는 8월 개통하면
세종으로 연결되는 열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세종시 금남면에 세종역을 만들어
호남선 일부를 분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실현 가능성에 대해
"500억 원 정도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CG> 이해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건설 자체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KTX 세종역 신설이
충북이 강력 반대하는 민감한 현안이라는 것.
세종시 관문인 오송역의 기능 저하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소제목> 총선에 오른 'KTX 세종역', 충북 대응은?
지난해 2월 세종시가 '2030 도시기본계획'에
KTX 역사 신설을 담자,
이시종 지사가 직접 나서 반대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 공약 단계인 만큼
충북도가 개입할 여지는 없지만
구체화 된다면
다시한번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당장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KTX 세종역 신설'이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청주 흥덕 선거구의 경우,
여야 후보 모두 오송역 활성화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상황에 따라 찬반 논란으로
비화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