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아파트 부지 매입 ‘부정적’…통합시청사 신축 원안대로
통합청주시청사 신축 부지와 맞닿은 땅에
초고층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 땅의 매입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청주시의회가 매입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당초 부지에 청주시청사 신축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채문영입니다.
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초고층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는 땅입니다.
중간 : 시청사 인접 부지에 초고층아파트 추진
지금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데,
건설업체는 이 곳에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청주시에
제출했습니다.
문제는 이 아파트 부지와 통합시청사 부지가 맞닿았다는 점.
통합청주시청사의 상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제기됐고,
그 대안의 하나로 아파트 부지 매입 얘기가 거론됐습니다.
-----와이퍼----
장소cg :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간담회
청주시의회(9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청주시와 시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는데,
매입에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중간 : 청주시의회, 아파트 부지 매입 '반대'
주변 환경이 변했다고
기존 계획을 재검토할 수 없는 만큼
원안대로 신청사 신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 임기중 청주시의원//
신청사 본관 위치를 변경하면
상징성 훼손 우려도 차단할 수 있다고
청주시의회는 강조했습니다.
아파트 부지를 매입하자고
백 억대의 혈세를 쏟아 붓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INT - 박노학 청주시의원//
박현순 의원을 제외한 시의원들이
모두 부지 매입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중간 : 당초 부지에 통합시청사 신축 추진될 듯
이처럼 시의회 의견이 반대에 무게가 실리면서
아파트 부지 매입은
'없었던 일'이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청주시는 조만간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청주시의회 의견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