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하면 국화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깊어가는 가을, 충북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화 축제와 전시회를 정현아기자가 소개드립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가
관람객들에게
가을 인사를 건넵니다.
코끝을 자극하는
그윽한 국화 향기가
가을 정취를 더 하고 있습니다.
쾌청한 가을,
충북 곳곳에서
국화향 가득한
축제와 전시회가
각각 열리고 있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으로 알려진 청남대.
<중간제목 : 청남대, 오는 11일까지 가을 국화축제>
청남대에서
오는 11일까지
‘제 11회 가을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국화와 분재, 조형물 등
모두 1만1천9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엔 예약 없이
차량 입장이 가능하고
토요일엔 오후 9시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충주 전통시장에도
은은한 국화 향기가
가득합니다.
<중간제목 : 충주 자유시장, 국화분재 전시회>
충주국화분재연구회가
자유시장에서
‘제9회 충주 국화분재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은점 / 충주국화분재연구회 회원
“정성과 정말 봉사를 아끼지 않고 해서 지금 탄생한 작품이 300여 점 돼요. 반응도 정말 좋고 우리 회원들 열심히 활동한 보람을 많이 느껴요.”
전시에서는
충주국화분재연구회 회원 40여 명이
1년여 간 정성껏 가꾼
작품 3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은점 / 충주국화분재연구회 회원
“꽃하고 이야기를 한다고 그럴까. 조금만 안 보면 어떻게 변해있을까. 얼마나 컸을까. 바람이 불면 가지가 꺾어지지 않았을까. 많이 걱정스러워합니다. 우리 회원들이 그래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해서 그런 게 아주 매력적인 것 같아요.”
충북 곳곳에서
가을 향기 물씬 나는
국화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