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 필름 공장서 발암성 화학 물질 '누출'…2명 중상
황정환 기자 2019-12-02

필름 공장서 발암성 화학 물질 '누출'...2명 중상




청주 오창읍에 있는 한
리튬 배터리 필름 제조 업체에서
발암성 화학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1명은 심정지가 발생해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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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2차전지 필름 제조공장서 화학 물질 '누출'>


청주 오창읍의 한 제조업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회사 안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조사합니다.


지난2일 오전 10시 16분 쯤
이 공장 지하실에서 화학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
제 뒷편으로 보이는 공장에서 근로자들은 작업을 하던 중에 디클로로메탄이라는 휘발성유기용매에 누출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 2명 중상...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이 사고로 근로자 35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27살 B씨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은 지하실 안에서
디클로로메탄 운반 펌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먼저 지하실을 찾았다 돌아오지 않자
B씨도 뒤쫓아갔다가
화를 입은 겁니다.


<전화인터뷰> 환경부 금강유역청 관계자
"그래서 펌프가 작동을 잘 못하다 보니 이제 거기서 (디클로로메탄이) 한 두방울 뚝뚝 떨어진 것 같고 그거를 이제 근로자가 내려가 점검하는 중에... "


이 업체는 리튬이온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필름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화학 물질 디클로로메탄... '2등급 발암 물질'>
디클로로메탄은 휘발성이 강하고
다양한 유기 화학물을 녹일 수 있어,


이 곳에서도 필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된 걸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이 물질이 국제 암 연구소가 지정한
2등급 발암 물질이라는 점.


외부 유출까지 됐다면
인근 주민들도 피해를 입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합동조사를 벌여
근로자들이 안전 수칙을 잘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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