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14일간 체류…충북도 “강력 통제”
앞서 보셨듯이 우한 교민 150명이
진천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머물게 됐는데요.
충북도는 시설 주변 방역 강화는
물론 강력한 통제로 진천주민들의
우려를 씻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제목> 우한 교민 150명 진천 시설에 입소
31일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 중
150명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인 1실로 지내게 됩니다.
<소제목> 식사는 일회용 용기 이용해 개인별로 실시
입소자들은 삼시 세끼를
일회용 용기를 이용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식사는 개인별로 방에서 실시합니다.
격리시설에서 사용한 폐기물은
의료폐기물 처리기준에 따라 소각 처리하고
<소제목> 입소시설 주변 공원 및 도로 등 출입금지
인재개발원 주변 공원과 산림, 도로 등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정했습니다.
격리시설에는 의료진 등 관리인력 40여 명이
함께 생활하며 이들을 철저히 통제합니다.
<소제목> 매일 두 번 이상 입소자 건강상태 확인
건강관리책임자 하루 두 번 이상
입소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증상자가 발생하면
바로 격리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또, 시설 퇴소 바로 전에도
한 번 더 검사를 받아 이상 유무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소제목> 충북도, 지역재난대책본부 통해 매일 상황 점검
충북도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이시종 지사 주재로 매일 상황을 점검합니다.
바이러스 감염 공포를 차단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 주변 방역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소제목> 입소시설 주변 및 입소자 방역대책 강화
매일 시설 입구 진출입 차량을 비롯해
인근 주요도로까지 세척소독기와
소독차량으로 소독을 강화합니다.
시설 내에서는 신발과 손 소독,
자외선 소독기까지 설치해
대인소독에도 만전을 기울입니다.
<소제목> 입소자, 입소기간 동안 출입과 면회 전면 금지
무엇보다 교민들의 출입통제를 위해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를 전면 금지합니다.
<인터뷰> 전정애 /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진짜 피치 못할 경우에 나오게 되면 사람과 사람이 2m 간격을 두고 대화를 하거나 이렇게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만날 일은 없습니다 행정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그 사람을 통해서 전달하도록..."
충북도는 철저한 방역과 통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인 가운데
감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유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