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은?...역학조사는 이제 시작단계
우려됐던 충북 첫 확진자 발생,
이제부터 중요한 건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 건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정확한 동선 추적과 역학조사는
이제 시작단곕니다.
계속해서 김택수 기잡니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부대에 복귀해 의무장교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그 뒤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제목> 부대 내 A씨 접촉자 5명 검사 진행 중
지금까지 보건당국이 파악한
부대 내 A씨 접촉자는 모두 5명으로,
이들의 검체도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해당 부대는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 1천300여 명,
<소제목> 부대 장병 1,500여 명...추가 접촉자 가능성
병사 220여 명이 근무 중이어서
부대 내 접촉자는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소제목> A씨, 부대 밖 정확한 동선 추적 안돼
문제는 A씨가 부대 밖에서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났는지
아직까지 정확한 동선 추적이
안되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A씨가 대구에서 증평,
또 부대에서 증평보건소 등을
오가는 사이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다중이용시설 노출 가능성은
크지않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입니다.
<소제목> A씨 카드내역 확보 등 조사 이제 시작
하지만 그 사이 A씨가 식당이나
휴게소, 편의점 등을 들렀는지 여부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이제서야 시작단곕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밖으로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렇다해도 외출 여부 조사 할 예정. 카드 내역도 제공 받아서 동선 확인할 것"
<소제목> A씨 검체 처음 채취한 증평보건소 '비상'
A씨가 처음 검체를 채취한
증평보건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기까지
민원인과 접촉 여부,
또 담당 직원과의 대면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는지 정확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녹취> 증평보건소 관계자
"저희가 말씀 드릴 수가 없어요. 조사 중이라.
말씀 드릴 수 없어요. 환자개인정보를"
<소제목> 공사 생도 가족 동선도 알려진게 없어
이런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을 찾았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모 생도의 가족의 동선도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습니다.
유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라 해도
그가 청주에서 식당 또는 터미널 등
다중 시설을 이용했다면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키울 수 있는데
사후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