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19' 대응 엇박자...혼란 '가중'
유성훈 기자 2020-02-26

'코로나19' 대응 엇박자...혼란 '가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시민들은 그들의 동선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충북도와 청주시 등 정보를 전하는 창구가
여러 곳이다보니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고

관할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성훈 기잡니다.







성남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청주를 다녀간 건 지난 21일.

<소제목> 관할 지역 아니라는 이유로 확진자 청주 동선 공개 안해

성남시가 25일 확진자가 청주를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관할 자치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와 음식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화녹취>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
"저희가 시가 다르다보니까 성남시 것은 어디까지 말해야겠다 이게 정해졌는데
다른 시의 정보를 저희가 마음대로 말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죄송하지만 청주시 보건소에 여쭤보셔야 될 것 같아요."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동안
다음날 오후가 되서야
청주시는 성남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남동생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충북대에서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산남동 '트리제이 더 테라스'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관할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청주시가 확진자 택시에 탑승한 승객을
확인하는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확진자 발생 후 4일 동안 미확인자의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승·하차 지점과 시간대를 게시했습니다.

<소제목> "빠른 시간안에 경찰과의 공조 결정했어야"

4일 동안 찾지 못했던 현금결제 7건의 승객은
경찰과의 공조로 반나절만에 모두 확인했습니다.

빠른 시간안에 경찰과의 공조를 결정하지 못한
청주시의 대응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소제목> "코로나19 공개 창구 여러 곳으로 혼란 가중"

또,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 정보 공개 등에 대해선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도 등과 겹치면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음> 한범덕 / 청주시장
"저희가 사실 전면적으로 이런 것을 하기에는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 기관 자체가 보건소가 나뉘어져 있고 해서 여러가지 보도진들 취재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죄송한 말씀 드리고..."

이런 가운데 도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HCN이 단독 보도한 중국 유학생 의심 증세 후송과 관련해
대학 측과 서원보건소가 공개한 격리시간도
제각각으로 확인돼,

과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지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관계기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엇박자를 내는 사이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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