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요즘 단양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포근했던 겨울날씨 탓에 올해는 채취 시기가 앞당겨졌는데요.
지치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단양 소백산 자락.
<중간제목 :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하자
투명한 물방울이
하나 둘 떨어집니다.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다는
‘봄의 전령사’
고로쇠 수액입니다.
<중간제목 : ‘봄의 전령’…단양서 고뢰쇠 채취 한창>
지난 겨울 포근했던
기온 탓에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보름 이상
빨라졌습니다.
<현장인터뷰> 김일산 /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2리 마을이장
“올해는 2월 초부터 (고로쇠 채취 작업을)시작해서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채취 작업을...”
산 기운을 머금은
고소뢰 수액은 특히
뼈에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1년 농사의 시작인
고로쇠 수액 채취는
농한기 마을의
부수입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김일산 /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2리 마을이장
“고로쇠는 칼슘 성분이 많고 뼈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미네랄이 풍부해서 평상시에도 드시면 몸에 좋은 것으로...”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