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제자가 교사 성희롱?…학교현장 사건사고 '얼룩'
정학순 기자 2020-07-17

제자가 교사 성희롱?...학교현장 사건사고 '얼룩'




최근 충북지역 학교 현장에서
폭력과 성 관련 사건사고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고등학생 1학년생이
여교사를 향해
도를 넘는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정학순 기잡니다.




<지난 달 제자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은 A교사>

도내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달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그것도 제자로부터
자신을 향한 성희롱 발언을
직접적으로 들은 겁니다.

<당시 충격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 받고 있어>

결핵검사를 지도하던 A교사의 목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본 1학년 남학생이

30여 명이 넘는 학생들 사이에서
수치스런 발언을 노골적으로 한 겁니다.

이에 교사는 충격을 받아
석달 간 병가를 내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씽크> A고등학교 관계자
“목에 빨갛에 트러블이 생겼었나봐요. 야한 농담으로 한마디 한 거죠.”

<교권보호위원회, 해당 학생에게 특별교육 이수와 5일간 출석 금지 처분>

이에 학교 측은 지난 2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에게 특별교육 이수와 함께
5일간 출석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생이 두 차례에 걸쳐 A교사를 찾아가
사과를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칩니다.

하지만 피해 교사는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상황,

<녹취> 충북교육청 관계자
“특별교육 관련해서 일반적으로 저희가 학교 자치과 쪽에서 특별 교육기관을 지정해 놓고 있는데, 10곳 정도 지정해놓고 있는데, 단체들 마다 프로그램이 약간씩 상이한 부분이 있어요.”

최근 도내 학교 현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건사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도내 학교 현장에서 사건·사고 잇따라 발생>

지난달 청주 한 고교에선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교 측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고,

청주 또다른 고교에선
핸드볼부 코치가 학생을 때렸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이 실태 조사에 나선 상황,

앞서 지난달 옥천 한 고교에선
운동부 선배가 후배에게 가혹행위를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학교 현장에서 가장 경계하는 일이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CG> 박숙영 / 회복적생활교육센터 연구소장
"이런 문제를 유발하게된 구조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고, 공동체 역할도 충분하지 않은 문제라든가, 문화라든가…
(공동체) 개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해서…(해결해야 합니다.)"

문제가 불거지면 징계와 처벌 외에
근본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학교 현장,

교사가 교사답게,
그리고 학생이 학생답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HCN뉴스 정학순입니다.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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