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풍 마이삭 북상…충북 피해 상황은?




충북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되면서 각종 피해 우려가 컸는데요.


충북의 태풍 상황, 정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든
충북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특히 3일 새벽
거센 비바람이 시작되면서
오전 2시부터
도내 11개 시군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었습니다.


충북 중·북부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오전 11시 기준


단양 94mm
증평 88mm,
충주는 64.9mm로 집계됐고
도내 평균 82.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단양 영춘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4.9미터로 강하게 불었고
도내 평균 초속 16.3미터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태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를 대비해
단양 장현리와 기촌리 주민 4명이
사전에 대피했고


도내 중북부에서
나무 전도 96건이 접수됐습니다.


단양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괴산이 8건,
충주가 6건, 진천과 음성이 각각 4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8호 태풍 바비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북상할 가능성이 열려있어
당분간 시설물과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