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날개 펴나?...항공운항증명 발급 '초읽기'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취항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더디게 진행되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 발급 심사가
막바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국토교통부, 에어로케이 비공개 현장 검사
국토교통부가 7일
에어로케이 청주 본사를 찾아
현장 검사를 벌였습니다.
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
이른바 AOC 발급에 앞서
사실상 마지막 점검에 나선 겁니다.
국토부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심사에서
기상 악화 등에 따른 비상 상황 대처 매뉴얼 등
항공기 운항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관건은 항공 정비와 객실,
안전 보안 등에 걸쳐
국토부가 요구한 14개 보완 사항에 대한
에어로케이 측의 후속 조치입니다.
<소제목> 에어로케이, 추가 보완 사항 큰 결격사유 없을 듯
이날 검사에서도 국토부는 이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토부가 요구한 보완 사항 자체가
항공 운항에 큰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전해져
AOC 발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전화녹취...CG> 국토교통부 관계자
"항공사에서 보완 요구에 대해 조치를 하고, 조치된 사항에 대해 만족이 되면 심사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 되는 것이다."
이르면 다음달
AOC 발급과 함께
에어로케이 역사적인 취항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에어로케이가 이미
지난달 11일 법정요구 조건인
50시간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에서,
AOC 발급 지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만큼
국토부가 더 이상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렇게 되면 최근 M&A 불발에 따라
전면 운항 중단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의 빈 자리를
에어로케이가 메우며
청주에서 제주노선 수요부터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