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김장 모임 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최근 한 주 동안
제천에서 나온 확진자만 78명.
<중간제목 :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제천서 78명 확진 판정 받아>
지난 25일, 일가친척의 김장 모임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이후
거의 매일 두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황.
<중간제목 : 지난 27일, 도내 첫 거리두기 2단계 격상…1일부터 준 3단계 조치 시행>
제천시는 지난 27일
도내에선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수능일 전까지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내일(12월 1일) 0시부터 12월 3일 24시까지 총 72시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3단계에 준하는 아주 강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됩니다.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가 불가피한....”
그럼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CG1///우선 공공, 민간 관계없이
10명 이상은 모일 수 없고,
유흥시설 같은 중점관리시설을 비롯해
목욕탕,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천28곳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다만, 편의점과 마트는
집합금지에 해당하지 않으며
3천여 개에 달하는 카페, 식당은
2단계 수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중간제목 : 오는 3일까지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유증상자도 무료검사 실시>
또한 감염 가능성 있는 시민들을
빠르게 찾기 위해
밀접 접촉자뿐만 아니라, 유증상자도
진단검사를 무료로 진행합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지난 11월 30일)
“본 조치에 따른 지역 내 손실 보상 또한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대상과 방법, 규모에 대한 검토가 완료 되는 대로 별도 보고 드릴....”
제천시는 아직
지역에서 거리두기 위반 사안은 적발되지 않았지만,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