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이 24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정부가 마련한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된 첫날.


<장소제목 : 제천시 중앙동 / 문화의거리>


이맘때면 사람들로 북적였던
제천 시내 중심가는
인파가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특별 방역대책 실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음식점 안에 모여 앉은 사람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CG1///특별 방역대책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
식당에서는 5명 이상 모임 금지,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3단계 수준의 대책이
전국 공통으로 시행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발열 확인이 의무화되고,
시식코너 운영과 접객 행사가 금지됩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병·의원 및 요양시설 면회·외출금지…종사자 사적 모금 금지”>


이에 더해 제천시는
병원과 요양시설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에겐 당분간
사적인 모임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천 / 제천시장
“많은 불편을 겪고 성탄절 및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순 없겠지만 이번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성탄절과 연말연시 모임이
대규모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면서,


모임과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한 / 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과장
“모임으로 식사하는 자리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말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만나지 마시고 가급적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셨으면....”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