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라는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남긴 올해 충북의 기록들을 박종혁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CG1///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2020년 1월 20일.
충북에서는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2월 20일,
증평의 한 군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청주와 충주, 음성 등에서
뜨문뜨문 확진자가 발생하다
3월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중간제목 : 2020년 3월 4일, 괴산 첫 확진자 발생…일주일새 한 마을서 총 11명 확진>
괴산지역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일주일새 한 마을에서만
모두 11명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처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이차영 / 괴산군수 (2020년 3월 6일)
“장연면 모든 주민에 대해서 이동제한을 시키고, 집단 환자가 발생한 오가리 지역에는 전 주민의 인적사항을 파악해서 전수조사를....”
그로부터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00명대 벽이 깨진 건
<중간제목 : 2020년 8월 23일, 누적 확진자 100명 넘겨…충북 첫 확진자 발생 6개월만>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발
연쇄 감염이었는데,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여 만이었습니다.
<현장싱크> 전정애 /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2020년 8월 23일)
“수도권 교회 및 8·15 광화문 집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월 23일 오전 1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는 108명입니다.”
CG1///이후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커져
100명을 돌파한 지
2달 반 만에 200명을 넘어섰고,
이후 제천 김장모임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0일 만에 300명, 400명은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특히 12월에는
병원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간제목 : 2020년 12월에만 700여 명의 확진자 발생…충북 누적 확진자 1천 명 돌파>
한 달 사이
7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수가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어,
새로운 해의 시작이라는 기대감보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마음 한편을 무겁게 누르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