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수기관인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 사업과 관련해 행정적인 절차가 지난해 마무리됐는데요.
다음 달 중 토지 감정평가와 부지 매입 등을 거친 뒤 올 연말쯤 착공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신백동>
제천시 신백동에
약 10만㎡ 규모 드넓은 논밭.
제천 이전 건립이 확정된
충북 자치연수원이 들어설 부집니다.
<중간제목 : 지난해, 충북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위한 행정 절차 마무리…추진 2년만>
지난해 충북도의회에서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을 놓고
진통을 겪은 끝에,
추진 2년 만에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이전 사업은
충북도 소속 기관 중
비 청주권으로 이전하는 최초의 사례이기에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 / 제천시 신백동 노인회장
“처음에는 저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에) 반대를 했지만, 이전처럼 연수원이 운영되지 않고 (방문 교육생들이) 식당이나 숙박업소를 지역에 나와서 숙식을 해결하도록 해 지역 주민들도 상당히 기대하고....”
제천시는 다음 달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 매입 등을 완료한 뒤,
<중간제목 : 다음 달 토지 감정평가·연말 착공 예정…2023년 10월 준공 목표>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올 연말 자치연수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이전 사업이 끝나면
연간 1만여 명의 교육생이
이곳에서 짧게는 2~3일,
길게는 1년간 장기교육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도상 / 제천시 자치연수원TF팀장
“자치연수원 이전으로 약 1천4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9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자치연수원 건립 공사가 시작되면 많은 지역 건설장비와, 인부 고용, 주변 식당 등이 직접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또한 제천시는
시내 일원에 조성 중인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방문 교육생들에게
지역 관광과 소비를 유도하는 등
경제유발 효과를 높이겠단 구상입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