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나 장거리 여행이 어려워지고, 라이프스타일도 집주변에 머물게 됐는데요.
이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 안전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로컬'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장락동 / 제천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정식 개장을 앞둔
제천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수확해 가져온 농산물이
진열대에 하나둘 채워지며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기존에는 대형마트에서
숍인숍 형태로 로컬푸드를 판매했지만,
올해 첫 단독 매장이 생긴 겁니다.
<중간제목 : 제천로컬푸드 온·오프라인 직매장 이달 22일 동시 개장>
오프라인 매장 개장과 함께
코로나19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주 /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장
“대형마트 내 3평 정도 되는 장소에서 로컬푸드 농가들이 출하하는 농산물들이 수량도 많고, 판매 수요도 많아서 저희가 로컬푸드 단독 매장을 내는 것으로....”
CG1///지난해 충북지역
로컬푸드 매장의 매출은 모두 193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감소세 속에,
값싸고 품질 좋은 로컬푸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국 / 제천시 유통축산과 로컬푸드팀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고 있는데 (제천시도) GAP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품목 확대, 시설지원도....”
여행에서도 로컬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최근 3년간,
통신과 교통 흐름 등을 분석한 결과,
<중간제목 : 국내 관광 트렌드 변화…‘근교 중심 단기 여행·한적한 지방 소도시 위주’>
여행 추세가 기존의 수도권 중심
유명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지방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장새미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2021년 국내 관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단기간 근교 여행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기존 수도권 중심의 유명 관광지보다는 붐비지 않으면서 나만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방 소도시 등 색다른 여행지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있음을 ....”
코로나19 인해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곳곳에서 로컬의 가치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