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닭 가공업체와 운동부 숙소 등에서 번진
집단감염 여파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코호트 격리 병원도
설 연휴를 앞두고
조만간 전면 해제될 전망입니다.


신홍경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170명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은 음성소망병원.


<음성소망병원, 22일 만에 코호트 격리 해제 '임박'>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코호트 격리가 22일 만에
해제될 전망입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료병원으로 이송한 뒤
14일째 되는 날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되는데,


<지난달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5일 마지막 병동인


<전수검사 뒤 '음성'이면 6일 코호트 격리 해제 >


15병동 입원환자 7명을 전수검사한 뒤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6일 정오를 기해 이 병원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CG> 연윤경 음성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오늘 7명에 대해서 검체를 떴는데 이분들이 확진이 나오지 않고 음성이 나오면 내일 12시를 기해서 코호트격리 해제를 하게 됩니다."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면
집단감염이 이어진 도내 4개 병·의원의
코호트 격리가 전면 해제되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정세'>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주 A고등학교 축구부의 경우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가 없고,


41명이 무더기 확진된 충주 닭 가공업체,
15명이 연쇄 감염된 음성 축산물 공판장 이후
새로운 집단 감염은 없는 상탭니다.


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추가 확진자도
1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고향을 찾는 인파가
다소 준다해도 상당한 인구 이동이 불가피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신홍경입니다. (촬영기자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