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 방식이 여러 분야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의 문화교육은 물론 장애인들의 설맞이 행사에도 비대면 교육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현장싱크>
“(레디 액션)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이정실입니다.”
<장소제목 :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영상실>
카메라 앞에 선 청소년지도사가
촬영에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시설 운영이 오랜 기간 중단되자,
비대면 문화교실에 활용될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섭니다.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콩나물과 버섯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디폼블럭과 프라모델 만들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주혜미 /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비대면 문화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운 환경에 따라 활동 키트를 제작하여 각 가정에서도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욕구를 충족의 기회를 제공....”
사전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발된 인원들에게
교육 키트가 배부됐는데,
전달받은 키트는
각 가정에서 SNS 등
온라인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우 / 비대면 문화교실 참가자
“콩나물 물 주는 것 재밌었어요. 어디 나가서 안 만들어도 되니까 좋아요.”
<장소제목 :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만두 만들기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해마다 복지관에 모여 만들던
명절 음식 만들기를, 코로나 상황에 맞춰
'언택트'로 변경한 것입니다.
<중간제목 : 만두 재료 키트도 각 가정 문 앞에 놓는 등 비대면으로 전달>
사전에 재료를 담은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한 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가자와 화상을 통해 소통하며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명기 /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임
“2월 9일 만두 빚기 행사를 진행한 뒤 참여자분들이 사진을 복지관으로 보내면 직원들이 오프라인 심사를 진행해서 시상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우리 생활의 다양한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