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해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체험형 복합 관광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그러나 인근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에서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단양군 단성면 / 단성역>
지난해 12월부터 열차가 다니지 않는
중앙선 폐철도 부집니다.
도담-안동 구간 복선철도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그 쓰임새를 잃고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탭니다.
때문에 단양군은 8.2km에 달하는
단성역부터 죽령역까지의 폐철도를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종민 / 단양군 관광정책팀
“폐선이 되는 구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했고, 고민을 토대로 폐철도 관광자원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016년에 완료해서 폐선 예정일에 맞춰 국가철도공단과 단양군이 긴밀하게 협조해서....”
단양군은 지난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맺고
폐철도를 따라 이어진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활용해
기차와 문화의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제목 : 단성역~죽령역 구간 레일바이크·풍경열차 도입>
단성역을 매표소로,
죽령역을 환승역으로 꾸며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를 도입해
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양개빛터널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특수조명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폐철도 구간 터널 안을 꾸며
볼거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강종민 / 단양군 관광정책팀
“(사업 구간 안에) 2㎞의 또아리 터널을 갖고 있어, 또아리터널 내에 특수조명이나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할 계획이며 8.2㎞ 구간 동안 스릴 있는 체험을....”
또한 군은 단양 중심지에 집중된
관광객들의 관광 패턴을
사인암 등 단양 6경과 연계하는
새로운 여행 코스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인 제천뿐 아니라
전국에서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