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남성 2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접종을 받아도 괜찮은 건 지,
도내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경기도 고양시 한 요양병원에서 50대 남성이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달 27일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이튿날 고열과 전신 근육통 증세를 보여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접종 나흘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백신과의 연관성 등
이들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인터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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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뒤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청주 한 요양병원은
입소자들 가운데 이상 반응이 있는지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는 현재 전신 근육통이나
심한 감기 증세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탭니다.
<전화 녹취 청주 00요양병원 직원> (음성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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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백신 수급에 연연하기에 앞서
정부가 안정성부터 충분히 검증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호 청주시 수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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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독감 접종을 맞아도 사망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 보다는
국민 안전을 위해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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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진천에선 닭가공업체 발 확진자가
6명 추가되는 등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흥덕구에 사는 30대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일 오후 5시 기준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797명으로 늘었습니다.
임가영입니다.(영상취재 신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