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사과와 배 농가에 대한 ‘과수화상병’ 전수 검사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농가 93%가 검사를 마쳤고, 이 중 화상병 확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사과나무는
잎과 가지,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현상을 보입니다.
세균의 전파 속도가 빠르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과수나무를 매몰하거나
과수원을 폐원해야 합니다.
특히 폐원한 후 3년간은
사과나 배 등 기주식물을
재배할 수 없어
농가에 막심한 피해를 주는 병입니다.
지난해 충주지역 과수농가에도
과수화상병이 번져
313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사과‧배 농가 과수화상병 전수검사>
올해는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모든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사에서 감염된 나무가 발견되면
병이 발생하기 전
매몰해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으로
<중간 제목: 충주 농가 1천698곳 대상…93% 검사 완료>
조사 대상인 농가 1천698곳 중
지난 9일까지 약 93%가
검사를 마쳤습니다.
검사는 농장주가
의심되는 나무 5주에서
가지를 절단해 제출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중간 제목: 농가서 의심 나무 시료 제출…확진 없어>
제출된 시료를 모두 검사한 결과
과수화상병 확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밀 예찰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작년도에 매몰한 농가들 과수원들이 아직 남아있는 농가들이 있어요. 과수원이. 동일 경작자가 하던 곳이 제일 위험해서 그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정밀 예찰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요. 의심 증상이 보이는 것은 찾아내고..”
<중간 제목: 산척‧앙성 등 드론 공동방제…과수화상병 예방 사투>
또한 산척과 앙성, 동량 등
6개 지역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도 진행되는 등
하늘과 땅에서
과수화상병과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